회상-Double Bill/엘 준 (L juN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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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ti:회상 (feat. L juN)]
[ar:Double Bill]
[al:Pot Marigold]
[by: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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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00:00.00]회상 - Double Bill/엘 준 (L juN)
[00:27.34]유난히도 밝게 해가 뜬 동네의 첫 인상
[00:29.76]우리집 뜰 예쁜 앵두나무 손대면 터질까
[00:32.83]낯설은 전학생 적응기간은 한 이틀이면 OK
[00:35.91]그때 놀잇감은 팽이, 그네, 시소, 뜀틀이면 족해
[00:39.24]학교 끝나면 큰 문방구에서 뽑기 몇 번
[00:42.38]단 것들과 속을 바싹 익힌 문어발 몇 점이면
[00:45.69]산해진미 내겐 다 필요없었고
[00:48.16]떡꼬치는 내 유년시절의 로망, 이 정도였어
[00:51.76]토요일 밤이 되면 무서운 미스테리 한 편
[00:55.09]돈데기리기리 주문을 외우면 주인공들과
[00:57.10]비슷해진다고
[00:57.95]낡은 주전자를 그렇게 문질러 대
[01:01.00]땅 불 바람 물 마음 5가지 힙, 결코 무시 못해
[01:04.13]
[01:04.68]철없이 무작정 밝게 지내던 6학년
[01:07.60]돈보다는 친구 한 명, 하지만 어른이 되가며
[01:10.20]
[01:10.79]비록 그 때의 순수함은 희미해져도
[01:13.63]사진첩 속 밝은 난 변치 않아 해져도
[01:17.00]어리지는 않았었지만, 철이 없던 나를 보면서
[01:22.75]언제나 환한 미소를 지어주었어.
[01:28.38]
[01:28.96]어렵지는 않았었지만, 쉽지만은 않았던 그 말
[01:35.32]언제나 당신만을 사랑한다는 나의 말을
[01:43.45]뚝방부터 기찻길 그리고 개울가 비탈길
[01:45.44]여기서는 이상하게 하루가 짧아지고 시간이 빨리 갔지
[01:48.64]여름에는 물고기 잡기 또 겨울에는 썰매타기
[01:51.59]매번 질리지도 않는지 늘 똑같은 레퍼토리로
[01:53.21]
[01:54.05]기나긴 1년을 낫지
[01:55.11]우리만 아는 우리들끼리 꾸린 비밀기지 아지트
[01:58.17]아직도 그 곳에 있을까? 똑똑히 떠오르네.
[02:00.62]강아지풀로 뒤덮인 비좁고 바람 불어도
[02:03.54]너무나 편한 곳
[02:04.65]떠나면서도 기억들은 그 곳에 접어놨어
[02:07.70]방과 후 백 원짜리 동전 몇 개로 찾던 오락실
[02:11.04]똑딱이는 쓰면 안 돼, 주인아저씨께 혼나지
[02:14.02]처음으로 Dance Game이 들어왔을 땐,
[02:15.74]완전 Culture Shock
[02:17.10]돈 없어도 구경을 하면서 몇 시간을 버텨 또
[02:20.34]방학숙제가 아니어도 곤충 채집은 우리 일상
[02:23.65]누나 형 동생 다 합쳐도 고작 열 명뿐이지만
[02:26.73](Ye) 늘 꽉 차 보였던 내 어린 시절
[02:29.78]따뜻한 마음의 고향을 이렇게 돌이키죠.
[02:32.86]어리지는 않았었지만, 철이 없던 나를 보면서
[02:37.80]
[02:38.41]언제나 환한 미소를 지어주었어.
[02:44.90]어렵지는 않았었지만, 쉽지만은 않았던 그 말
[02:51.14]언제나 당신만을 사랑한다는 나의 말을
[02:58.30]어리지는 않았었지만, 철이 없던 나를 보면서
[03:03.74]언제나 환한 미소를 지어주었어.
[03:10.04]어렵지는 않았었지만, 쉽지만은 않았던 그 말
[03:16.29]언제나