담요 (Respect For My Parents) (毯子)-라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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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ti:담요 (Respect For My Parents) (毯子)]
[ar:라미 (Rhy美)]
[al:Third Quarter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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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00:00.00]담요 (Respect For My Parents) (毯子) - 라미 (Rhy美)
[00:07.49]词:박현기/시묘
[00:14.99]曲:sOul.F
[00:22.49]사랑하는 아들에게
[00:23.16]
[00:23.75]그 곳의 생활은
[00:24.46]어떤지 궁금하구나
[00:25.74]니가 집을 떠난지
[00:26.88]벌써 두 달이 지났구나
[00:28.76]살은 좀 빠졌는지
[00:29.65]
[00:30.34]음식은 입에 맞는지
[00:31.45]그 곳의 생활을
[00:32.16]겪어본 적이 없어
[00:33.40]무엇이 필요한지
[00:34.40]엄마는 알 수가 없구나
[00:35.84]그 곳은 짜고 단 것이
[00:36.93]많이 땡긴다고 하던데
[00:38.56]평소 단 것을 먹진 않지만
[00:39.82]혹시나 해서 같이 보낸다
[00:41.31]윗사람들 나누어주며
[00:42.59]맛있게 먹길 바란다
[00:44.12]성질부리지 말고 말
[00:45.12]잘 들으면서 지내라
[00:46.24]
[00:46.96]어린 줄로만 알았던
[00:48.00]니가 우리나라를 지킨다니
[00:49.51]누구나 다 가는 곳이지만
[00:51.22]대견하고 뿌듯하단다
[00:52.15]한 달 후면 보겠구나
[00:53.71]보고 싶단다 정말로
[00:55.00]건강하고 아프지 말고
[00:56.22]고참 눈 밖에 난 행동은 하지 말고
[00:58.60]어렸을 때 운동을 했으니
[01:00.12]잘 해낼거라 믿는다
[01:01.38]부디 건강히 집으로 돌아오기를
[01:03.19]세상에서 너를
[01:04.19]제일 사랑하는 엄마가
[01:05.62]
[01:06.29]아직도 기억하지 그때 그 눈물을
[01:08.63]그 안에서 받은
[01:09.42]첫 편지의 마지막 구절을
[01:11.31]시간이 흘러 당신도
[01:12.44]나도 나이를 먹어왔지만
[01:13.72]
[01:14.22]나는 여전히 어린지
[01:15.23]왜 그때의 다짐을 잊는지
[01:16.94]아들이라는 이유로
[01:17.95]살갑게 대화하지 못해
[01:19.64]아들이라는 이유로
[01:20.67]사랑해 말을 하지 못해
[01:22.36]나름 나도 어른이라
[01:23.83]다 컸다고 생각하지만
[01:25.08]당신이 보여준
[01:25.87]무한의 사랑과 끝없는 인내
[01:27.32]
[01:28.07]아직 한참 모자란
[01:29.06]인간이란 걸 다시 느끼며
[01:30.53]그대의 사랑에 보답해
[01:31.68]돌려주어야 하는데 죄송합니다
[01:33.72]아직도 나는 보여드릴게
[01:35.04]많이 없네요
[01:36.10]나이만 많은 어린이
[01:37.21]어른이 되긴 참 힘이 드네요
[01:39.16]잘해드릴 마음만
[01:40.17]굴뚝같이 가지고 있는데
[01:41.83]현실이란 놈이
[01:42.91]쉽게 무너지질 않아요
[01:44.51]거의 다 왔으니
[01:45.49]지금처럼 웃으며 거기 있어요
[01:47.44]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my mother
[01:49.34]
[01:50.34]나의 mom이 되어주기 위해 태어난
[01:52.27]
[01:52.83]당신의 그 맘을 아프게만 태운 나
[01:55.05]
[01:55.59]먼 훗날 나 당신의 어머니로 태어나
[01:57.65]
[01:58.16]이 모든 감사를 아낌없이 채울까
[02:00.42]
[02:01.11]나의 mom이 되어주기 위해 태어난
[02:03.22]
[02:03.81]당신의 그 맘을 아프게만 태운 나
[02:06.62]먼 훗날 나 당신의 어머니로 태어나
[02:08.64]
[02:09.29]이 모든 감사를 아낌없이 채울까
[02:11.34]
[02:12.15]사랑하는 아들아 보낸
[02:13.14]편지와 사진 잘 받았다
[02:14.57]사진을 보니 군인이
[02:15.60]몸에 맞는 것 같구나
[02:17.02]정말 다행이다 의젓하고
[02:18.63]믿음직스러워서
[02:19.40]
[02:20.10]무슨 일이든 능동적으로
[02:21.36]생활하는 게 거기선 답이다
[02:23.05]성격대로 공격적으로 대응하다간
[02:25.19]낭패를 볼 테니 눈치 보면서
[02:26.44]하루하루 넘기다 보면
[02:27.78]
[02:28.29]그렇게 생각처럼
[02:29.20]긴 시간만은 아닐 것이야
[02:31.01]벌써 70여일이 지나고 있단다
[02:33.02]
[02:33.84]시간이 참 빠른데
[02:34.74]그 안에 갇혀 지내는 동안
[02:36.46]상처없이 굳건히 지내라
[02:37.85]훗날 생각하면 정말
[02:39.51]추억이 많이 생기고
[02:40.59]대한민국의 건강한 남자로
[02:41.91]나올것이야
[02:42.93]그 곳에서의 시간은
[02:43.95]결코 헛되지 않으니 건강하게 나와
[02:46.05]훗날 살아가는데
[02:47.48]많은 도움이 될거라 믿는다
[02:48.86]항상 건강하고 모든 일을
[02:50.47]순리로 받아들이고
[02:51.49]부지런히 생활을 하기를
[02:52.78]
[02:53.28]2002년 4월9일 원주에서 아빠가
[02:55.28]
[02:56.09]영문도 모른 채 싫었죠
[02:57.32]매일 늦는 그대가 미웠죠
[02:59.08]이해하지 못했어요 어렸을 땐
[03:01.34]치열하고 전쟁같던 그대의 일상을
[03:03.68]이젠 조금 알아요
[03:04.62]고작 홀로선 지 6년째
[03:06.19]
[03:06.78]서른을 갓 넘기고 나니
[03:08.06]그대가 많이 이해가 되요
[03:09.57]피하곤 했죠 대들곤 했죠 어렸을 땐
[03:12.12]때론 정말 미웠어요 그대의 매는
[03:14.81]자식의 관심에 사랑에
[03:15.97]목을 매는 방식이었다는 걸
[03:17.73]나 이젠 알 수 있어요
[03:19.31]과도기인가 봐요
[03:20.38]어른이 되는 기간인가 봐요
[03:21.95]어쩔 수 없어 역시
[03:23.37]피는 물보다 진하니
[03:24.53]나 또한 그대를 닮아
[03:25.82]살갑지 못하니 누가 누굴 탓하겠어
[03:27.97]
[03:28.63]하지만 이젠 알아요
[03:29.62]무뚝뚝한 당신의 침묵 속엔
[03:31.54]화산보다 뜨거운 감정이 살아
[03:33.42]움직인다는 걸
[03:34.43]거의 다 왔으니
[03:35.40]지금처럼 웃으며 거기 있어요
[03:37.51]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my father
[03:39.45]
[03:40.11]나의 daddy 되어주기 위해 태어난
[03:41.99]
[03:42.60]당신의 그 맘을 아프게만 태운 나
[03:44.76]
[03:45.33]먼 훗날 나 당신의 아버지로 태어나
[03:47.50]
[03:48.02]이 모든 감사를 아낌없이 채울까
[03:50.15]
[03:50.83]나의 daddy 되어주기 위해 태어난
[03:52.92]
[03:53.57]당신의 그 맘을 아프게만 태운 나
[03:56.24]먼 훗날 나 당신의 아버지로 태어나
[03:58.33]
[03:59.10]이 모든 감사를 아낌없이 채울까